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혈액종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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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악성림프종은 우리 몸의 림프계의 악성증식으로 생기는 암입니다. 악성림프종은 소아청소년 암의 15% 를 차지하며 백혈병, 뇌종양에 이어 3번째로 흔한 종양입니다. 5세 미만의 어린이에서는 빈도가 낮고 청소년기인 10-20세에서는 전체 종양의 거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빈도가 증가합니다. 악성림프종은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어집니다. 미국에서는 호지킨 림프종이 40%, 비호지킨 림프종이 60%를 차지하지만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 림프종의 80-90%가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악성림프종의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을 기본으로 합니다. 종양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으나, 복부에서 덩어리로 만져지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제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복부 이외의 부위에 생기는 경우는 대개 수술로 조직검사를 하여 진단한 후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악성림프종 환자의 예후는 항암제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처음 진단된 병리학적 아형과 질환의 덩어리 크기, 발생시 연령, 병기 등이 완치 가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됩니다. 국소적인 림프종은 90% 이상, 3병기 이상 진행된 경우에도 60-80%의 무질병 생존율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재발된 비호지킨 림프종은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항암치료로 관해를 유도한 후 조혈모세포이식이나 골수이식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