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이성위암센터

4기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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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위암의 분류

위암은 세계적으로 4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90% 이상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진행성 혹은 전이성 병기로 진단되면 항암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2년 후에는 약 10% 정도의 환자만이 생존하게 되어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입니다.

전이가 동반된 위암은 일괄적으로 4기 위암으로 불리고 있으나 실제로는 간전이, 원격 림프전이, 복막 전이 등 서로 다른 전이 병소들로 구성되어 그 치료법 및 예후는 서로 다릅니다.

4기 위암은 크게 복막 전이가 있는 경우와 복막 전이가 없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복막 전이가 아닌 간, 폐 등의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혈행성 전이로 보기 때문에, 전신 항암치료 (정맥 내 항암제 투여)가 보다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복막 전이는 그 기전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혈행성 전이와는 다르게 분류되고 전신 항암치료의 효과는 크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강으로 항암제를 직접 투여하는 복강 내 항암치료는 이론적으로 전신 항암치료보다 복막에 전이된 위암에 항암제를 보다 높은 농도로 노출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강 내 항암치료의 죵류에는 평열 복강 내 항암치료, 온열 복강 내 항암치료(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HIPEC), 가압 복강내 에어로졸 항암치료 (Pressurized intraperitoneal aerosol chemotherapy, PIPAC)가 있습니다. 위암의 복강 내 항암치료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허가된 치료방법은 아니지만 임상연구 참여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