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이성위암센터

4기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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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항암화학요법

복강은 복부 내 간, 위, 대장 등이 위치하는 복막으로 덮여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4기 위암의 경우 다른 장기 (간 또는 폐 등)로의 원격 전이도 가능하고, 복막에 암세포가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막에 전이된 암세포는 혈관 형성이 잘 안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신 항암치료 (정맥 내 항암제 투여)로는 항암제가 복막까지 잘 도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복강 내 항암치료는 이 복부 공간 내에 직접적으로 항암제를 도포하는 치료입니다. 복강 내 항암제 주입을 위하여서는 수술을 통해 복강으로 연결된 관을 몸 안에 삽입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한번의 수술을 통해 관을 설치해 놓으면 이 후에는 이 관을 통해 마취 없이 항암제를 복강 안에 주입할 수 있습니다.

복강 내 항암치료는 전신 항암치료 만 하였을 때보다 생존율의 증가를 보이며 그 효능을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으며,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막 전이가 있는 4기 위암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임상연구의 참여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위해서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복강 내 항암 치료는 단기 입원 또는 임상시험센터에서, 전신항암치료는 항암 낮병동(외래)에서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