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 증후군은 만성 관절염과 함께 눈과 입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질환으로 다른 내부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며 드물게 발생하지만 림프종(림프선암) 발생의 위험도를 일반인과 비교하여 약 44배 증가시킵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면역세포가 자신의 눈물샘 및 침샘 등의 외분비선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오인하여 파괴해 버리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즉, 면역체계의 혼선으로 외부로부터의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할 림프구가 오히려 자신의 눈물샘 및 침샘을 공격하여 눈물과 타액의 생산이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주된 증상은 침과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어 나타나는 구강 및 안구 건조증입니다.
안구 및 구강 건조와 침샘의 종창 등이 다른 류마티스질환과 동반된 경우입니다. 쇼그렌 환자의 약 50%는 이차성 입니다. 쇼그렌 증후군과 가장 흔히 동반되는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많게는 30%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반면에 원발성 쇼그렌 증후군은 다른 질환과 동반되지 않고 나타나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전신성 경화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눈물생산의 측정을 포함하는 검사와 타액생산의 측정, 타액선 촬영검사 등
타액선 조직검사(입술에 있는 침샘에 림프구가 존재하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와 혈액내 자가항체에 대한 검사
현재까지는 파괴된 분비선의 기능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