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은 질병의 원인과 발생기전, 질병으로 인한 장기와 세포의 구조적 변화 및 기능적 변화에 대하여 연구합니다. 의학연구에 있어 병리학적 연구방법 및 병리 검체는 중요한 자원이 되며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병리의사들에 의해 또는 협동연구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는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원내의 연구지원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국제적인 학술지에 많은 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암의 발병 기전, 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진단 표지자, 암의 예후에 관련된 인자 연구 등 암의 병태생리 기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암 정복을 위한 연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 연구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연계하는 전 과정으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사이를 연결하는 연구입니다. 질병의 원인과 병태생리를 연구하며 동시에 환자의 검체를 직접 다루는 병리학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사이에서 서로를 보충해 주고 중간 역할을 하는 가교 역할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리학은 기초 연구를 통하여 발견된 여러 진단 표지자나 표적 치료제를 실제 환자에 적용 가능하도록 발전시키는 연구에 있어 중개연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는 다양한 증례 판독과 1주일 씩 순환되는 세부 판독 과정, 매주 시행하는 staff lecture, 연건동 본원과 함께 하는 원격 학술 집담회 등을 통해 전공의가 일반 병리의로서의 기초 지식과 경험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전임의 선생님들이 각각 선택한 세부 전공 분야를 순환 근무하며 과간 학술 집담회에 참가, 세부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도록 하고 있고 연구와 국내외 학술 대회 참가, 논문 작성을 적극적으로 격려, 지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