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1~2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다른 선천성 질환과 비교했을 때 높은 발생 빈도를 보입니다. 유아기 및 소아기의 소리자극은 정상적인 청각과 언어 발달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므로 난청의 진단과 적절한 청각 재활이 늦어지면 아이는 언어장애는 물론, 이에 따른 행동 및 학습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 난청 수술팀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소아 난청의 정도와 원인을 난청 유전자 검사에 의거해 철저히 파악하고, 매주 교수진 회의를 거쳐 정밀환 계획에 따른 청각재활 수술을 시행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소아 및 유전성 난청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들이 인공와우수술과 이식형 보청기 수술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병원 내 언어치료실 등을 통하여 환아의 언어발달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침습적 산전 진단으로 새로 태어나는 아이의 난청 여부도 한 걸음 먼저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난청 환아 가계의 고충도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아를 포함한 가족 전체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