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

광역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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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학 치료(PDT)란?

광역학 치료란 광과민제를 혈관에 주입하여 암조직에 광과민제가 축적되도록 유도한 다음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쪼게 되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게 만드는 치료입니다. 이는 단순히 레이저의 열에 의한 효과가 아니라 레이저의 에너지가 광감제가 있는 곳에서 화학적 반응을 유도하여 활성화 산소(singlet oxygen)를 생성하는 광화학 반응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광역학 치료는 특정 파장의 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이 존재하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방법이며 정상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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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학 치료의 사용

광역학 치료는 일반적으로 조기 폐암이나 기관암, 완전 또는 부분 폐쇄성 기관지내의 폐암 환자에게서 치료, 혹은 증상완화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식도암, 위암, 구강암 및 후두암, 피부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담도암 등의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광역학 치료의 장점

  • 완치율 60~100%로 암치료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 시술시 고통이나 통증이 없습니다.
  • 2~4회 반복시술이 가능합니다.
  • 치료기간이 짧습니다.

치료 전 준비사항

일반적으로 광과민제를 주입 후 피부와 눈은 직사광선이나 밝은 불빛에 매우 예민해 질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의 효과를 위해서도 광과민제를 투여한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병원 오기 전 집에 있는 창문에 커튼이나 직사광선을 가릴 수 있는 블라인드가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병원에 올 때 준비해야 할 준비물들

  • 어두운 선글라스
  • 장갑과 양말
  • 챙이 넓은 모자
  • 긴팔 셔츠와 긴바지

치료과정

광과민제의 종류에 따라 치료일정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가장 흔히 사용되는 photofin 광과민제를 사용하는 경우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일째 : 광과민제 주사를 맞습니다(전날 입원). 
  • 3일째 : 광과민제 주사 후 40~50시간 후에, 기관지 내시경, 위내시경 혹은 기타 방법으로 종양에 섬유성파이버를 넣고 레이져 광선을 쪼이게 됩니다. 레이저에서 나오는 빛이 암세포내의 약제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빛을 비추는 시간은 대략 5분에서 10분 정도이며 이것은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모든 시술은 한 시간 이내에 끝이 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안정제, 국소 은 전신 마취제를 투여 하여 시술 전후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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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증상과 주의사항

  • 치료받은 부위 주변의 국소적인 부종과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치료 후 약 30일 동안 피부와 눈은 빛에 매우 예민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가능한 해가 진 다음 외출하는 것을 권장하며, 커튼이 쳐있지 않은 창가나 자연광, 자외선은 가능한 피하십시오. 독서용 혹은 검사용 불빛 등 너무 밝은 불빛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일반 실내등을 켜놓거나 TV 혹은 영화를 시청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 헬멧 타입의 헤어 드라이어(미용실에서 볼 수 있는 것)는 피하십시오. 손에 들고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이 외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식도를 치료한 경우: 열, 오심, 구토, 변비, 흉통, 복통과 숨이 차는 증상
    폐를 치료한 경우: 열, 변비, 오심, 구토, 변비, 흉통, 복통, 기관지염과 소량의 피를 토할 수도 있으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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