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로 꽉 채운 팔방미인 |
단호박 |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문화매거진 <나음플러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찾아오시는 길입니다.
우)1362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상식을 제공해 드립니다.
영양가로 꽉 채운 팔방미인 |
단호박 |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문화매거진 <나음플러스> |
단단한 겉껍질 속 먹음직스러운 노란빛이 숨어 있는 반전 매력의 단호박. 달짝지근한 맛과 푸근한 식감으로 포만감을 선사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일품이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소까지 꽉 차 있어 다양한 요리로 변신해 우리 입을 즐겁게 한다. 알면 알수록 가까이하고 싶은 채소, 단호박이 가을 식탁을 채운다.
중남미 일대에서 재배된 것으로 알려진 단호박이 우리나라에 보급된 시점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다. 일본에서 서양 호박을 개량해 만든 호박으로 맛이 군밤과 같다고 해서 한때 밤호박으로 불리기도 했다. 1980년대부터 수출 목적으로 단호박 재배가 전국적으로 확산했고, 죽이나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며 보편적이고 친근한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단호박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인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피부 방어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 A는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효용성이 높다. 단호박 100g이면 비타민 A의 일일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단호박은 비타민 B, C가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좋고, 식이섬유와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를 보여 혈관 질환,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당질이 15~20%를 차지할 만큼 당도가 높으면서도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부기 제거를 위해 호박즙을 달여 먹는 것은 예부터 전해진 전통 식이요법 중 하나다. 그만큼 단호박은 칼륨 함량이 매우 높기로 유명하다. 100g 섭취로 하루 섭취량의 12%에 해당하는 칼륨을 공급받을 수 있다.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진, 변비와 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인 단호박으로 건강한 황금빛 식탁을 차려보자.
※ 해당 기사와 사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저작물로 임의로 복사, 수정, 변형, 재가공하여 게시, 배포하였다면 이는 저작권자인 당사의 허가없이 2차저작물을 작성한 것으로 저작권 위반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