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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조재영입니다.
여러 암들 중 특히 간담췌암은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더 수술의 역할이 중요한 암입니다. 간기능이 좋은 경우는 간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고 간기능이 나쁜 경우에는 간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간절제수술 및 간이식공여자 수술을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있어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작고 미용상으로도 좋아서 더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공여자수술은 세계 최초로 복강경수술을 성공하여 그 안정성이 입증되었고 대부분의 공여자 수술이 복강경수술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대장암이 증가함에 따라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환자분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간수술이 잘 이루어 진다면 장기 생존의 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다발성으로 전이된 경우에도 특수한 수술방법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수술전 항암치료를 한 후에 간절제수술을 하여 완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비록 예후가 비교적 좋지 않은 암들을 수술하는 외과의사지만 한명이라도 더 장기 생존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암은 발병률은 암 중 6위에 불과하나 사망자 수는 폐암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명적인 암이다. 5년 생존율 역시 위암, 대장암 등 주요암의 절반에 못 미치는 35.6%에 불과한데, 이러한 간암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병요인 등 질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암의 대표적 요인으로는 B형•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간질환이 있다. 두 바이러스에 의해 간염이 만성화되는 비율은 55~85% 정도로 높은 편인데, 간염이 심하면 간경변증이 일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 세계 간암의 약 절반이 B형 간염을 원인으로 발생하며, 국내 간암의 70~80% 역시 B형 간염에 의해 생길 정도로 둘 간의 관련이 깊다. 이 밖에도 음주가 간암 위험을 최대 2.6배 증가시키며, 비만은 1.9배, 당뇨병은 3.7배까지 높인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특히,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앞선 위험군에 속할 경우 간암 발병률은 훨씬 상승한다.
치료는 진행시기에 따라 다르게 이뤄진다. 환자의 연령, 동반 질환, 심폐 기능, 종양의 크기 및 개수, 간 기능 상태, 혈관이나 담관의 침범 정도 등에 따라 진행시기가 분류된다. 간암 초기에는 완치를 목표로 수술이나 국소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대장암의 발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대장암 환자 중 약 20%정도는 진단 당시 혹은 경과 중에 간전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전이성간암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였을 경우에는 생존율이 현저히 증가하게 되므로 종양이 다발성이거나 크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방법 및 수술후 관리가 좋아져서 수술성적이나 수술가능성이 매우 향상되었다.
수술 치료에는 암세포가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간절제술이 잘 알려져 있지만, 적합한 공여자만 있다면 간이식도 좋은 선택이다. 간이식을 받은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 이상, 재발률은 15% 미만으로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한국의 경우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이식받는 ‘생체간이식수술’ 비율이 80%로, 해외 주요국에 비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5년 생존율도 85%에 달한다. 최근에는 최소침습수술, 복강경수술 등을 공여자수술에 적용해 공여자와 환자들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번호 | 매체명 | 제목 | 발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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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경기일보 | 암환자들 위한 작은 콘서트… “희망을 노래합니다” | 2017-09-04 |
21 | 메디파나뉴스 | 분당서울대, 간이식 암환자 희망의 섹소폰 연주 | 2017-09-04 |
20 | 의협신문 | [신간] 외과 초음파학 | 2017-05-16 |
19 | 조선일보 | 암일까? 아닐까? ‘양성종양’의 모든 것 | 2017-04-26 |
18 | 중부일보 |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수술 1천례 달성 | 2017-01-20 |
17 | 메디칼업저버 | 분당서울대병원, 복강경 간절제수술 천례 달성 | 2017-01-20 |
16 | 연합뉴스 | 한국서 첫발 뗀 '복강경 간이식'…"미래 표준치료 될 것" | 2016-09-09 |
15 | 청년의사 | [메르스 징비록]“의사는 메르스로부터 도망갈 수 없다” | 2015-10-01 |
14 | 매일경제 | 내 장기 나눠 가족 살릴수 있으니 바랄게 없죠 | 2015-07-08 |
13 | 세계일보 | 아! 천사처럼 착한… 40대 주부 | 201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