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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가락 통증 방치 안돼요! 꼭 기억해야 할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손 발가락 통증 방치 안돼요!

꼭 기억해야 할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감수. 류마티스내과 강은하 교수


손가락, 발가락 같은 작은 부위에서 발생한 통증이 전신 관절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기억해야 할 류마티스관절염의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에 영향 미치는 염증성 질환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뼈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고 관절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 힘줄 등 연부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관절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에 영향을 일으켜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2배가량 증가시킬 뿐 아니라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흡연과 만성 치주염, 만성 폐 질환, 비만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50대 이후 발병률이 높아 노화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70~80%는 여성이다.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손가락과 손목, 발가락 관절 같이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붓기와 통증이 생기는 것이고, 둘째는 아침에 기상해 최소 30분 이상 관절의 경직이 발생하는 것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이 두 가지 증상이 동반될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단, 두 가지 증상이 모두 있지 않고 한 가지만 나타날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일 가능성은 떨어진다.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가 원위지관절(끝마디)에 국한될 경우는 퇴행성관절염일 확률이 더 높다. 또한 앞서 두 가지 증상이 동반됐다고 하더라도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통증이 생겼을 때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류마티스관절염은 완치 아닌 관리가 목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법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립돼 있다. 1차 치료에서는 항류마티스제제를 중심으로 증상에 따라 복합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본 치료를 통해 전체 환자의 약 ⅔가 6개월 이내에 호전돼 치료 효과를 보인다. 1차 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해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2차 치료로 표적치료제를 활용한다. 표적치료제는 주사를 통해 투여되는 생물학적 제제와 먹는 약제인 JAK억제제로 구분된다. 1차 치료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2차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발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 내원한 환자에 해당한다.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래된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염증을 완전히 억제하는 관해에는 이르기 어렵다. 그 때문에 이런 경우는 무리한 목표 설정으로 약제를 계속 증량하기보다 현실적인 치료 목표를 설정해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치료를 시행하고, 과도한 면역억제를 피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의료진 소개

강은하 교수
류마티스내과 강은하
[전문진료분야]
류마티스내과 : 전신성 류마티스 질환
류마티스내과 (관절센터) : [성인] 류마티스질환(류마티스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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