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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21세기 바이러스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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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바이러스 총망라

2020년 새해와 함께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두 달여가 흐른 지금 9,332명 확진자와 13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월 27일 기준) 이번 코로나19에 앞서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퍼지며 일상을 위협했던 21세기 대표적인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


사스 요약

2002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는 중국 광둥성에서 첫환자가 발생해 홍콩을 거쳐 싱가폴, 베트남, 캐나다 등 전 세계 29개국으로 확산한 호흡기 질환으로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유행했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8,096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774명이 사망했다.
원인 바이러스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 corona- virus, SARS-CoV)에 노출된 후 2~7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 나면 발열, 무력감,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고 25%의 환자에게 설사가 동반된다. 심하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며 호흡 기능이 크게 나빠지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및 다장기부전으로 진행한다. 인접 국가인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국내에서는 사망환자 없이 3례의 추정 환자와 17례의 의심환자만 발생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출범했다.


신종플루 요약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신종인플루엔자는 돼지 유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로 2009년 4월 미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한 호흡기 질환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6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로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을 의미한다.
신종인플루엔자는 전 세계 214개국 이상에서 유행했고 약 1만 9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증상은 고열과 기침, 콧물, 인두통 등 보통의 계절 인플루엔자와 비슷했지만, 노인 감염자보다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했다는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에는 4월 28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후 환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백신을 개발하여 예방접종을 시행하면서 11월 이후 안정세를 찾았다. 국내에서만 약 75만 명의 확진자와 27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요약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3년 후인 2015년 5월 우리나라에 상륙해 전 국민이 메르스 공포에 시달리며 ‘사스의 악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2015년 5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지속됐는데, 25개국에서 2,430명 확진자와 8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메르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이전까지 사람에게서 발견되지 않았던 신종 바이러스였다. 주로 환자의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묻어 나와 전파되는 비말감염이 주요 감염경로다.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잠복기 기간에는 아무 증상도 없고 전염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증상은 38°C 이상의 고열, 기침, 호흡곤란등이고,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경우 위험성이 더 크다.
국내에서는 바레인에서 입국한 1명의 환자로부터 시작하여 총 18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38명이 사망하며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20.4%로 나타났다. 부실한 초기 대응과 취약한 국내 의료전달체계로 인해 병원을 중심의 대규모 2차, 3 차 감염이 확산됐다. 첫 확진자 발생 후 217일만인 2015년 12월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3년 만인 2018년 9월,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환자가 메르스로 확진됐다. 당시 2015년과 같은 국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추가 확진자 없이 38일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코로나 요약

2019년 코로나19(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병하며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중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는 전 대륙으로 퍼졌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어섰고 9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도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되며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2020.3.28 기준). 이런 대규모 확산에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이어 사상 세 번째 팬데믹을 선언했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를 병원체로 하는 코로나19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와 77.5%의 유전적 상동성을 가진다. 현재까지는 비말, 접촉을 통한 전파로 알려졌다. 평균 4~7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 곤란 및 폐렴 등 다양한 증상이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나고, 객담, 두통, 설사 등도 나타난다. 치사율은 국내의 경우 아직 1.5% 정도이지만, 국가에 따라 달라 이탈리아의 경우 10% 가 넘는다.이러한 사망률의 차이는 검사 시행 건수, 주로 검사를 받은 환자군의 특성, 진단기준 등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70~80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위험성이 높다.
국내의 경우 2월 17일까지는 확진자가 30명 정도로 안정권에 접어들었으나, 2월 18일 이후 특정 종교 집단을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2월 23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백신이나 확립된 치료제가 아직없어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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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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